강아지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디어 퇴원한 방울이 드디어 퇴원한 방울이를 만났다. 워낙 상처가 깊었어서 퇴원하고 덧나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, 애기가 밥 잘 묵고 있었는지 상처가 많이 좋아졌다. 참 다행.. 저번에 방울이 봤을 때가 생각난다. 방울이 죽을 것 같아서 새벽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, 다음날 아침에 바로 입원 시켰다. 그리고 대전 올라오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. 무사히 퇴원하면 너무 기쁠 것 같아서 울고, 행여 잘못되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울고. 방울이 이동장 사고서 또 울었다. 나이도 많은데 잘 이겨낸 방울이가 참 기특하다. 앞으로 맛있는 거 많이 멕여야지. 강아지 별 이야기 어느 머나먼 별에 아주 똑똑한 외계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. 어느 날, 이 외계인들은 망원경을 보다가 따뜻한 별을 발견했습니다.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어느 작고 푸른 별도 발견했습니다. 작고 푸른 별은 동물들이 살기 딱 좋을 정도로 따듯했고, 마실 물도 많았습니다. 호기심이 생긴 외계인들은 작고 푸른 별에 새 생명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. 그래서 작고 푸른 별을 뒤덮고 있는 짭짤한 물에 똑똑한 생명의 씨앗을 뿌렸습니다. 그리고 기다렸습니다. 작고 푸른 별이 따뜻한 별의 주위를 몇 바퀴 돌고 나자, 짭짤한 물에서 새로운 동물이 나왔습니다. 그런데 이 새로운 동물들은 네 발로 기어 다니지 않고, 두 발로 걸어 다녔습니다. 그리고 앞에 있는 두 손으로는 무언가를 집을 수 있었습니다. 외계인들은 너무 기뻤습니다.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