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필 #글 #세월호 #세월호5주기 #20140416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월호 5주기. (2019. 4. 16.) 세월호 5주기. 2014년에는 무려 5년 동안 세월호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. 사실 그때는 이 사건이 너무 참혹하고 거대해서, 1년, 혹은 정말 길어도 3년 안에는 해결되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. 그런데 5년이 지나도록 침몰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고, 방해 시도는 계속 있어 왔고, 책임자들은 이리저리 빠져나갔다.. 2014년에는 세월호 문제만큼은 나도 열심히 나서야겠다, 이 문제는 기필코 해결되는 모습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. 그즈음에는 모든 사람이 울고 있었고, 나도 수없이 울었다. 그 큰 배가 그대로 침몰하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는 것, 그리고 남은 이들의 아픔을 지켜보는 것은 너무나 끔찍했다. 감당하기 힘들었다. 2014년은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기였는데, 세월호까지 가라앉으니 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