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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필

LINKIN PARK - HYBRID THEORY 20주년 앨범

 
저한테는 상당히 의미가 큰 앨범입니다. 저는 기분에 따라 듣는 음악들이 어느 정도 패턴화 되어 있는데, LINKIN PARK 노래들은 대체로 기분이 안 좋을 때 듣는 음악에 속합니다. 기분 안 좋을 때 거친 락 들으면 약간 카타르시스 느껴서..

그래서 중학생 때 LINKIN PARK의 노래들은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. 중학생 때 저는 지금보다 더 우울하고 복잡했고, 그 시절은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입니다. 억지로 다니는 학원과 억지로 하는 공부에 치이다가 조금의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 이 앨범의 노래들을 듣곤 했습니다.

그때부터 벌써 10년이 넘게 지났고, 훨씬 삶이 편해진 지금도 이 앨범은 정말 좋아합니다. 말이 필요 없는 명반이기도 하구요. 앨범으로 가지게 돼서 정말 기쁘고, CD로 들어 보니 기분이 또 새롭네요.


마지막으로 3년 전 세상을 떠난 LINKIN PARK의 보컬 Chester Bennington이 안식을 찾았기를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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